신발커스텀으로 부산 신발산업 활성화한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KT&G는 7월 2일 오전 11시 한국신발관에서 부산지역 신발산업 발전과 신발커스텀*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신발커스텀: 시중에 판매 중인 기성 신발을 특정 개인의 요구에 맞추어 개량 또는 변경을 가하는 것으로 고객맞춤 특별 주문 제작을 말함. 신발커스텀 문화는 패션 개인화 시대에 맞춰 남들과 다른 패션을 원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음.
 
이 협약은 ▲부산지역 신발산업 육성 및 신발커스텀 작가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판매 증진 협력, ▲신발커스텀 활성화를 위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Enjoy Shoes Busan」 사업 중 하나로 부산브랜드 신발업체의 홍보와 판로확보를 위해 공동판매샵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G는 부산 지역 신발산업 육성 및 신발커스텀 작가 지원을 위한 신발커스텀 체험장 및 판매장을 ‘KT&G 상상마당 부산’ 2층 디자인스퀘어에 제공하고, 부산시는 신발커스텀 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조한다.
 
서면 상상마당 내 판매장에는 디자인과 상품성이 우수한 부산브랜드 신발 10여 개 기업의 제품을 상시 전시‧판매하고, 신발커스텀 체험장에는 즉석에서 커스텀 신발을 제작하고 주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발커스텀 서비스를 상품화하며, 오는 9월 오픈 예정이다.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신발과 문화‧예술의 조화인 신발커스텀은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문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신발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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