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세계적인 주얼리 디자이너와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공개했다.
 
세븐틴은 1일 세계적 주얼리 명가를 이끌어온 프란체스카 엠피티어트로프와 컬래버한 팔찌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티파니'(tiffany&co.) 여성 최초의 디자인 디렉터 출신인 프란체스카는 현재 루이 비통 주얼리, 시계 부문 아티스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시프 앤 하이스트(Thief and Heist, 이하 T&H)’의 설립자다. ‘T&H’는 지난해 세계적 팝스타 엘튼 존에 이어 이번에 2번째 컬래버레이션 파트너로 세븐틴을 지목한 것이다.
 
프란체스카는 “세븐틴의 엄청난 팬으로서 이 팀의 스타일적인 면모를 늘 지켜보며 높이 평가해 왔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세븐틴과 함께 한다면 완벽한 차별화가 될 거라 확신해 협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우리도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정식으로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건 처음이라 영광스럽고 또 한편으론 신기하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팔찌 끈을 제작했고, 수익의 일부를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의미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프란체스카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팔찌를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플라스틱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싶었다. 한번 쓰고 버리는 1회용 물질이 아니라,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물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T&H는 팔찌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플라스틱 쓰레기의 재활용을 위해 힘쓰는 사회적 기업인 ‘플라스틱 뱅크(Plastic Bank)’에 기부한다.
 
세븐틴과 프란체스카가 협업한 팔찌는 일명 ‘더 태그(The Tag)’라 불리는 케이블 타이 형태에 은으로 만든 태그를 단 플라스틱 팔찌다. 태그의 평평한 머리 부분엔 세븐틴을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다.
 
또, 세븐틴은 프란체스카와의 영상 통화에서 “세븐틴의 다음 팀 반지를 맞출 때 혹시 디자인에 참여해주실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프란체스카는 즉석에서 “100% 오케이다. 나 역시 너무나 기대된다”고 답해 제2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더 태그’ 팔찌를 착용한 세븐틴과 디자이너 프란체스카의 유쾌한 영상 통화는 오는 3일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프란체스카 엠피티어트로프와 세븐틴이 콜라보한 ‘더 태그’ 팔찌는 7월 3일부터 ‘모노튜브샵(monotubeshop.com/)’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T&H 코리아 홈페이지(thiefandheist.co.kr)와 케이스스터디 분더샵 청담(casestudyofficial.com)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사진 제공=모노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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