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상담서비스 등 다각도로 지원

 
 
천안시자살예방센터가 지난 2일 충남가족과성상담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살고위험군이 경험하는 개별적·복합적·심리사회적 문제에 대한 다각도 지원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 기관 간 자살관련 위기사례 개입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자살위기 지원 및 자문활동 ▶자살유족 맞춤형 상담서비스 지원 등을 제공한다.
 
충남가족과성상담소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상담, 게임중독, 가족갈등(부부갈등, 자녀문제) 등에 대해 심화상담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자살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개입의 연속성을 강화해 천안시 자살예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영미 센터장은 “자살은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나서야 할 사회적 문제이지만, 자살고위험군에 맞춘 개별적인 심화상담을 제공하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회복이란 단순한 증상의 치유만이 아니라 건강한 일상생활의 유지인 만큼 서비스의 연속성을 잃지 않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자원과 연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고위험군과 유족·시도자에게 다각도적인 접근과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에 방문해 자살예방사업의 정보를 공유하는 찾아가는 간담회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 둘째 주부터는 자살고위험군 자기치유 프로그램인 ‘NVC 비폭력 대화(아름다운 대화 기술) 프로그램’과 ‘건강의 달인(요가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길 희망하거나 관련 내용은 누리집(www.0415710199.or.kr)이나 전화(041-571-0199)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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