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 밖 위기 청소년 대상 백화자기 도보여행 두 번째 이야기 진행

천안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소장 최성근) 월드비전 위기아동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5박 6일간 쉼터에 입소해있는 가정 밖·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서회복 프로그램인 ‘백화자기 도보여행 - 두 번째 이야기 동행’ 특성화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백화자기 도보여행은 실패와 좌절, 부정적 경험이 많았던 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역사를 되짚어보고 조상들의 경험과 지혜를 배워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도보여행에서 스마트폰·인터넷·게임에 중독된 가정 밖·위기청소년들은 컴퓨터·핸드폰에서 벗어나 독립기념관,공산성,윤봉길의사생가,우금치전적지,부소산성,낙화암 등 100km 구간을 걸어보며 자연을 느끼고 조상의 삶의 지혜와 애국심을 함양했다.
 
심해용 교육청소년과장은 “동행이란 가정 밖·위기청소년들이 어려움을 혼자서 이겨낼 수 없었던 과거를 뒤로하고 실무자와 함께 동행하며 힘든 시간을 이겨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도전의식을 함양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5월 개소한 천안단기남자청소년쉼터는 현재까지 부모의 이혼, 가정폭력, 학대, 방임, 학교 부적응으로 집을 나와 생활하는 위기·가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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