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기반 조성 및 기후행동 선도도시 역할 담당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지난 5월 중순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참여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 연합을 말하며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발생량에 상응하는 감축 활동을 이행하여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지자체들은 이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동력의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그간 부산시는 APEC기후센터 유치(2005년)를 비롯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잉여배출권을 3년 연속 매도, 약 70억 원 이상의 세외수입을 확보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또한 효율적 온실가스 감축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으로 ‘기후변화 대응 시책개발 연구회’를 구성하고 지난 12일 시가 현재 추진 중인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관련 회의도 개최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후행동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동의서를 제출했다며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오는 6월 말 서울에서 발족식 및 선언식이 예정되어 있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등 탄소중립 계획 수립 및 추진, 감축사업 이행 및 모니터링, 우수사례·애로사항 공유, 지역 내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운영, 지자체 주민 대상 탄소중립 실천 정책 공동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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