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치고 힘든 청년들에게 선물을~ 부산시의 힐링 프로젝트

 
 
부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스트레스 해소와 관련된 3가지 힐링 테마(여행․자기개발․휴식)로 구성한 ‘청년 행복박스’ 총 5,500부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6월 초까지 전달하고, 행복박스 온라인 신청 시 함께 진행한 청년 마음 건강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청년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온라인 접수 기간에 총 34,282명의 청년이 행복박스를 신청하여 첫 사업임에도 높은 관심을 얻었다.
 
시는 신청자 중 5,000명을 추첨하여 5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택배 배송했으며, 지난 5월 16일에는 사전 홍보행사인 ‘워킹스루 행복박스’를 통해 커피와 장미꽃을 함께 배부하여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온라인 신청자 34,2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년 마음건강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부산청년 중 일부는 ▲ 자기 인지에 대한 설명이 어려웠고 ▲ 삶에 대한 ‘무력감’과 노력에 대한 ‘무기력감’을 느꼈으며, ▲ ‘사소한 것에 쉽게 짜증이 나는 등 마음건강에 노란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산시는 마음 건강 사각지대에 속한 청년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진행 중인 리빙랩 프로젝트와 연계, 청년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추후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 행복박스와 마음 건강 설문조사에 많은 부산 청년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정책으로 부산 청년의 마음건강까지 헤아리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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