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0년 ‘스마트 챌린지’ 사업지역 선정
▲ 강릉에서 추진할 관광·상권과 MaaS 통합솔루션. © |
김해는 의료기기 제조특구인 골드루트 산업단지에서 물류창고와 운송차량 등을 공유하고 출퇴근 수요와 최적경로 분석을 통한 수요기반형 교통서비스,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지하철역에서 어려움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와 단말기를 통해 무장애(Barrier Free) 길안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전용 정거장과 승차공유 서비스도 추진한다. 제주도는 주유소와 편의점 등을 거점으로 친환경 공유모빌리티와 신재생에너지 거래플랫폼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자체와 시민이 일정 구역의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하는 타운챌린지는 마을단위 리빙랩을 통한 체감형 솔루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타운챌린지에는 강원 원주, 충남 서산, 전남 광양, 경남 창원 등 4곳의 사업이 선정돼 2년간 43억원이 투입된다.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스마트 횡단보도나 놀이터 등과 같이 시민체감도가 높은 단일 솔루션을 구축하는 솔루션챌린지 사업에는 1년간 6억원이 투입된다. 솔루션챌린지는 강원 양구, 서울 강동과 양천, 경남 거제·사천 등 총 10건의 사업이 뽑혔다. 분야별로 교통 5개, 관광 2개, 물류·보건·환경이 각 1개씩이다. 국토부는 선정된 사업들에 대해 다음달 중 지자체, 기업들과 협의를 거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이익진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혁신적이고 체감성과가 크며 확산가능성이 높은 스마트 솔루션을 기존도시에 조성해 많은 국민들이 스마트시티 사업성과를 체감하고 스마트 챌린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