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갑질·폭행·폭언 등의 사회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아파트 단지에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 대책을 추진한다.
 
공동주택 경비·미화원에 대한 입주민의 인식을 개선해 경비·미화원과 입주민이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배려와 상생을 요청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345개 아파트 단지에 배포한다. 시에 따르면 포스터에는 인권 존중, 휴게시간 존중, 고용안정, 경비외 업무요구 자제, 환경 개선 등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 입주자대회의 운영·윤리 교육과 찾아가는 교육 시에 경비원 등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대하여 홍보와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택건설기준등에관한규정이 올해 1월 7일 개정되어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 됐으나, 기존 아파트 단지에는 근로자에 대한 휴게공간이 미비한 실정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경비·미화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하여 공동주택 단지 내의 휴게공간에 대한 현황을 조사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공동주택 유지관리 지원 사업에 아파트 단지 근로자 휴게 공간 설치를 지원 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입주민의 작은 배려에서 모두의 행복이 시작되고, 경비·미화원들의 인권이 존중되며 처우가 개선되는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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