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소방서 수성119특별구급대, 심정지 환자(남, 53세) 소생시켜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가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 중인 ‘119특별구급대’가 죽음의 문턱에 선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켰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 22분경 수성구 동대구로의한 건물에서 50대 초반의 남성이 쓰러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출동해 지속적인 심폐소생술과 6회의 심장충격, 약물투여 3회를 실시해 의식 및 자가 호흡이 돌아와 소생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초기 응급처치를 한 일반시민과 선착대로 도착한 수성소방서 황금구급대의 심폐소생술 등 초동 조치를 비롯해 수성 119특별구급대가 실시한 확대된 범위인 의사와의 영상통화를 통한 직접의료지도(전문소생술)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달 1일부터 시행한 119특별구급대는 15일 동안 출동 698건으로구급 전체 출동(7,652건)의 9.1%를 차지했고, 지난 5일에도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바 있다.
 
정만주 소방안전본부 구급팀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과 119구급대의 업무범위 확대, 중증응급환자 전담 등으로 최근 심정지환자소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119는 항상 시민의 곁에서 한 발빠른 현장대응으로 시민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