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희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지역내 저소득 어르신 댁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청소와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장강박 증세를 보이는 대상 어르신의 집에서 지난 7월 10톤 이상의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 봉사를 실시했으며, 집 정리 이후 대상자가 정상적으로 생활할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도배, 장판, 화장실, 싱크대 작업 등의 집수리를 실시했다.
 
어르신은 남편 사망 후 심리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이웃과 관계를 끊고 집 안팎에 돌과 각종 쓰레기를 쌓아놓는 저장강박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였으나, 주위의 권유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시게 되면서 쓰레기로 채워진 당신 집을 치워줄 것을 요청,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숙고 끝에 청소 및 집수리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이군희 센터장은“무더위와 악취 등 어려움속에서도 봉사의 열정 하나만으로 힘든 일을 수행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부상 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위원들이야말로 화도읍 복지를 이끌어가는 복지의 파수꾼”이라고 격려했다.
 
최재웅 복지지원과장은“저장강박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르신께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제적 지원 및 정신적 지원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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