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 대구경북지역암센터 2층




대구시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암생존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암생존자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대구경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개소한다.
 
국내 암 등록 통계(2016년 기준)에 따르면 암 치료기술의 발전으로암생존율은 70.6%이며 암생존자*는 174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3.4%를 차지하고 있으나 암생존자들은 암 치료가 끝난 후에도 재발에대한 두려움, 후유증, 합병증, 직업상실, 불안·우울 등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각종 어려움과 궁금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암생존자 : 암 진단 후 암치료 목적의 초기 치료를 완료한 자]
 
이에 보건복지부는 암생존자가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국에 12개의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지정하였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1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연도별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지정 현황
 
연도
2017
2018
2019
지역
광주·전남, 강원, 충북, 전북, 경남, 제주, 국립암센터
경기
부산, 대구·경북, 대전 울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생존자가 겪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가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대상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 관련 교육 및 각종 정보를제공함으로써 암생존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상적인사회복귀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암생존자)은 암 진단후암 치료 목적의 초기 치료(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를완료한 자이며 암 치료 중인 암환자와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서비스대상 암 환자는 제외된다.
 
향후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 만성질환 관리 △ 항암치료의부작용 관리 및 예방접종 △ 사회복지 정보안내 △ 디스트레스와 수면 위생교육 △ 유방암 환자를 위한 림프부종 교육 및 피로예방교육 △ 암생존자 영양교육 △ 원예치료, 요가명상, 홈 카페 등 암생존자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들을 실시할 예정이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진료병원의 담당 의사를 통해 등록하거나 전화(☎200-3561) 또는 직접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카카오플러스에 ‘대구경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친구추가하면 센터의 각종 소식을 받을 수 있고 채팅을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경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지역 내 암생존자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암생존자 뿐만 아니라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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