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일반시민 대상 ‘전통문화예술’주제로 진행

 
안산시(시장 윤화섭) 관산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도서관을 인문학 대중화의 거점화를 통해 역사·철학·문학 등의 인문학자와 주민이 인문학 강연 및 탐방에 함께 참여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관산도서관은 ‘예술, 삶을 아로새기다’는 주제로 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다음달 24일부터 8월 말까지 운영한다.
 
다음달 24일 시작되는 1차 프로그램은 ‘유리에 투영된 삶’을 주제로 유리의 세계적인 역사와 제작과정을 배우고, 국내 최초로 유리분야 학과를 개설한 남서울대학교 유리조형연구소를 탐방해 램프워킹 시설을 둘러본다.
 
2차 프로그램은 7월 15일부터 진행되며 ‘한지에 그리는 삶’을 주제로 세계가 인정하는 한지의 우수성과 이유를 알아본다. 아울러 장인들이 모여 조상들의 옛 생활과 작품을 계승하는 북촌한옥마을 방문체험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
 
‘도자기에 담은 삶’을 주제로 진행하는 3차 프로그램은 8월 22부터 시작된다. 우리나라 자기문화의 시작인 고려청자부터 왕실의 백자를 이해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기도자박물관과 경기도 광주 분원(分院)을 둘러보며 500여년의 시간동안 검약과 절제의 백자문화를 발전시켰던 조선시대 도자문화를 알아본다.
 
관산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거점으로 하는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과 인문 활동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예술의 가치를 인문학 관점에서 성찰하며 다양한 문화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산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go.kr)를 참조하거나 관산도서관(031-481-275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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