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서 열려…두 자녀 이상 마라톤 참가 500팀, 일반다둥이 가정 1000팀 초대

 
▲ 2018년 행사사진 (C) 서울시제공

달리기는 하지만 순위 경쟁은 없고,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손을 잡고5개 코스의 미션을 완수하는아주 특별한 마라톤 대회가 오는 5월 25일,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잔디축구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온 가족이 즐기는 가족축제 2019 제5회 아장아장 다둥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다둥이 마라톤 대회는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다섯 번째를 맞게 됐다.
 
3세에서 7세(2013~2017년생) 이하 자녀를 두 명 이상 둔 다둥이 가정 500팀이 참여하며, 형제·자매·남매가 협력해 5개 코스를 달리는 다둥이 마라톤부터 축하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메인 행사인 다둥이 마라톤은 다둥이 팀이 손을 잡고 잔디축구장에설치된 약 300m 마라톤 코스를 돌며 ?아장아장 정글숲 ?으랏차차 풍선나르기 ?부릉부릉 타요타요 ?요리조리 동굴 탐험 ?영차영차 수레끌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순위 경쟁 없이 다둥이끼리 협력해 완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코스를 완주한 참여 아이들에게는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이날 어린이대공원 축구장 내·외부에서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축구장 중앙무대에서는 어린이 합창단, 어린이 치어리더 공연, 마술쇼, 어린이 전기안전 체험 뮤지컬, 뽀로로와 함께하는 이벤트 등 이 진행된다.
 
축구장 주변으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일생활균형 자가진단 및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생활균형지원센터, 건강한 가정문화를 응원하기 위한 시건강가정지원센터 등 기관부스 및 다양한 영유아용품 브랜드 부스 참여로 아이들의 이목을 끌만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선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도 참여해 행사장을 찾는 (예비)직장부모들을 대상으로 임신?출산?육아기 노동법률 및 생활법률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직장부모들이 스트레스 지수 측정을 통해 본인의 정신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모가 상담 및 검사를 진행하는 동안 자녀들은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부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별다른 접수 없이 당일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홈페이지 사전 신청 후 당첨된 1,500가족(마라톤 참여 다둥이 가족 500팀, 일반다둥이가족 1,000팀)에게 쿠폰북을 제공해 각 체험 부스별로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일부 추첨 이벤트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가정이 우대될 수 있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서울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울을만들기 위해서 다방면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순위 경쟁 없는다둥이 마라톤을 통해 아이들이 협동심과 형제애를 나누고 온 가족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