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노력이 중요… 훈련 통해 대형산불 대응 능력 키워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21일 노고산 일원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50명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진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훈련은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3.15.~4.15.)을 맞아 진화 일선에서 산불진화 임무를 수행할 진화대원의 대형산불 대응 능력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했다.
 
노고산(해발 487m)의 6부능선 이상의 산불발생을 가정해 500L 용량의 간이수조 설치, 이동 펌프 및 1,200m 호스연결 등 기계화시스템 운용, 산불진화에 따른 방화선 구축 등 실전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산불 초동진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임종철 환경녹지과장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아주시기 바라며, 산불감시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덕양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소각 등이 집중되는 3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는 봄철 소각행위 금지기간으로 설정해 산불방지 기동단속을 실시,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의 소각을 일절 금지하며 위반 시‘산림보호법’에 따라 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으로 소각행위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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