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 목적…3월 25일부터 실시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도심지와 주택가에 자연번식하고 있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1,100마리의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사업(TNR)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며, 추진은 사무를 위탁받은 안산시 동물병원 4개소(이리온동물병원 안산점, 24시 아프리카동물병원, 웰니스동물병원 고잔점, 도그플러스)에서 하게 된다.
 
사업 추진절차는 자원봉사자(캣맘 등)가 포획(Trap)하면 대행 동물병원에서 중성화수술(Neuter) 및 처치 후 포획한 지역에 방사(Return)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원봉사자의 포획, 방사, 이송이 힘들 경우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동물병원에서 인력 및 차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성화사업은 캣맘 관리지역, 민원 발생지역, 도심 정비구역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도심 정비구역 내 서식하는 길고양이 보호 및 안전하게 서식지를 이주할 수 있도록 중성화수술 후 캣맘이 관리하는 다른 지역에 방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으로 개체 수를 조절하고 소음 및 쓰레기봉투 훼손 등의 민원 해결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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