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발해충 확산방지 및 피해 최소화 총력

▲ 돌발해충 월동난 예찰 조사 모습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8일까지 관내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현지 출장예찰을 실시해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월동난 발생 현황을 파악했다.
 
군은 지난해 폭염에 의한 성충 생존밀도와 산란율의 감소, 돌발해충 적기방제로 월동난 발생은 전년대비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올겨울 온도상승으로 부화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제적기, 범위설정 등 계획 수립에 활용코자 실시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동아시아가 원산인 돌발해충으로서 5월경에 부화하며 산수유, 감나무 등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으며 배설물을 분비해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등 심각한 피해를 준다.
 
특히 이번 월동난 조사 후 4월부터는 피해면적 사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알이 80% 부화되는 약충기인 5월 하순경에 1차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8월중·하순에 성충밀도가 높은 산란 전 2차 공동방제를 실시해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을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농작물의 품질이 저하돼 가격이 폭락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돌발해충의 부화시기를 예측해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