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븐틴 소녀팬의 차원이 다른 덕질에 출연진들이 깜놀했다.
 
오늘 밤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아이돌 그룹 세븐틴에 지나치게 빠져 있는 소녀팬의 사연이 고민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날 소개된 ‘인생을 건 사랑’은 세븐틴에 빠져 콘서트는 물론이고 음악방송 출근길부터 출국길 배웅까지 일정을 쫓아다니기에 바빠 학교는 빠지기 일쑤인 친구가 걱정된 중3 소녀가 신청한 사연이다.
 
등장하면서부터 세븐틴 멤버의 얼굴이 그려진 담요를 들고 나와 남다른 팬심을 입증한 고민유발자는 각 멤버들의 생일과 별명부터 파트와 특징, 심지어 가족들과의 관계까지 꿰차고 있는 ‘세븐틱 박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스튜디오 한 가운데 쌓여있는 세븐틴 굿즈의 어마어마한 양이 먼저 시선을 잡아끈다. 각종 포토카드부터 응원봉, 각종 브로마이드에, 먹고난 치킨 박스까지 차원이 다른 다양한 종류의 굿즈들은 옮기는 데 만도 짐가방 두 개 분량에 박스까지 동원됐다고.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 속 황치열은 굿즈들을 하나씩 살펴보던 중 비닐에 소중하게 담긴 의문의 물체를 발견해 대체 세븐틴과 어떤 연관이 있는 굿즈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이정도 양의 굿즈 콜렉션을 모으기까지 들인 비용으로 합산 가격이 공개되자 전 출연진을 기절초풍하게 만들었다고 해 상상과 상식을 뛰어넘는 덕질 비용이 과연 얼마였을지, 또 중학생의 어린 나이에 그 돈을 어떻게 마련한 것인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평소 ‘안녕하세요’에는 고민에 빠진 팬을 위해 스타들이 깜짝 출연하기도 했던 만큼 오늘 방송에서 세븐틴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돌에 푹 빠진 딸과 그런 딸을 최애하는 아버지의 사랑이 그려질 ‘안녕하세요’ 397회는 오늘(21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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