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 송내동 독지가, 배추 500포기 후원의 손길
 
동두천시 송내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송내동 독지가 김성산 씨가 배추 500포기를 송내동부녀회(회장 안혜순)에 기탁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송내동부녀회에서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끝난 관계로, 상패동부녀회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봉사회에 후원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후원된 배추는 철원군 서면 와수리에서 김성산 씨가 손수 정성들여 재배한 배추속이 꽉 찬 좋은 배추로, 상패동부녀회는 14일부터 김장하기 위해 100여 포기를 뽑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봉사회에 쓰일 배추는 23일 김장 예정이어서 주말에 400여 포기를 뽑기로 하였다.
 
김성산 씨는 송내동장과 예전에 알던 인연으로 “김장철이 다가와서 우연히 연락을 하게 되었는데, 내가 키운 배추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이 쓰인다고 하니, 마음 뿌듯하다.”다는 소감을 밝혔다.
 
안혜순 새마을 부녀회장은 “정성스럽고 기른 질 좋은 배추를 후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춘기 송내동장은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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