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단풍만큼 ‘푸른고양 나눔장터’ 열기 깊어가

▲ 고양시 일산서구 ‘푸른고양 나눔장터’ 3만5천여 명 참여
 
고양시 일산서구는 지난 20일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개장된 ‘제8회 푸른고양 나눔장터’에 시민 3만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터는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수많은 인파들이 분수대 광장을 가득 메웠으며 사회단체, 봉사단체 등 43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무궁화소상공인협회에서 중고 중고의류를 저렴하게 판매했고 일산서구청에서도 일자리상담과 안전한 어린이 식생활을 홍보했다. 또 일산1동부녀회에서는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떡볶이, 부침개 등 푸짐한 먹거리를 판매하기도 했다.
 
또 세원고등학교 학생들은 카멜레온 책갈피 만들기와 코끼리 치약 실험과 동시에 환경보호 캠페인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에는 어린이 나눔장터를 만들어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는 산교육의 장을 마련, 가족 간, 이웃 간에 정답게 소통하는 장을 만들었다.
 
이날 장터 참석자 일부는 자발적으로 판매액의 10%를 성금으로 기부했으며 행사를 주관한 일산서구 환경녹지과에서는 기부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나눔장터에 아이와 참여한 A씨(42, 여)는 “환경보호와 재활용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집에서 가져온 장난감, 옷, 책 등을 판매했다”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교육의 기회가 됐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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