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복지일촌협의체, 관내 장애인 세대 방문 이미용 봉사 실시

고양시 마두1동 복지일촌협의체는 지난 18일 관내 장애인 세대를 방문해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협의체 위원을 통해 발굴된 미용사 김영신 씨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도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치매 노인세대를 찾아가 봉사할 계획이다.
 
마두1동 복지일촌협의체 구숙회 위원장은 “이번에 방문한 A씨는 정신장애인으로 대인기피가 심해 구청 직원이 찾아와도 창문 틈으로 가라고 소리를 치고 처음 만났을 때는 문도 열어주지 않는 등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큰 분이었다”며 “그러나 매주 밑반찬을 배달하고 안부를 물으며 이제는 많이 가까워졌다. 마음을 달래주고 안아주며 무엇이 필요한지 찾아보는 것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김영신 씨는 “지난 9월 마두축제에서 이벤트행사로 이미용 봉사를 했었는데 독거노인 분들이 용돈이 부족해 미용실 한번 가기가 쉽지 않다고 말해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계속해서 도울 수 있고 또 대상자분이 고맙다고 말 해줘 부족한 솜씨지만 큰 기쁨이 되는 것 같아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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