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시장과 함께한 ‘제1회 우리마을 플리마켓’ 성황리 개최

▲ 고양시 일산종합사회복지관, 전통시장에서 열린 ‘플리마켓’
 
고양시 일산종합사회복지관과 일산서문상인회는 지난 15일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후원을 받아 일산시장 옆 고양대로 675도로에서 ‘제1회 우리마을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일산시장은 100년 전통 일산의 대표적 전통시장이지만 최근 대형마트의 확산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플리마켓은 전통시장의 긍정적 효과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주민들이 사용한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벼룩시장과 ▲주민들의 소중한 재능을 뽐내는 수공예장터, ▲일산시장 바자회, ▲일산시장 보물찾기 및 경품행사,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구성돼 주민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민장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취미로 핀 만들기를 하는데… 항상 너무 많이 만들어서 고민이었다. 이렇게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다.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행사 참여자는 “마을에 이렇게 소소하게나마 놀러 나올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재밌다”며 마을 내 축제 개최에 대한 즐거움을 나타냈다.
 
특히 일상시장 상인과 플리마켓 판매자들이 이날 판매한 수익의 일정 금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돼 더욱 의미 있었다. 주민들의 힘으로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은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 후원금으로 지역 내 저소득가정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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