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미취학 자녀 대상 진행… 문화적 소외감 해소

▲ 고양시 일산1동, 엄마와 함께 만드는 ‘달콤 쿠키’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토) 관내 다문화가족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쿠키 만들기’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일산1동 복지일촌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다양한 여가활동의 기회가 충분하지 않은 다문화 가정의 미취학 자녀를 대상으로 쿠키 만들기 체험을 진행함으로써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작고 귀여운 손으로 다양한 모양의 쿠키를 만들어보고 달콤하게 구워진 쿠키를 서로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 시간 내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행사에 참여한 한 아이의 엄마는 “아직 동네 지리가 익숙하지 않아 아이와 여름방학동안 집에서 주로 지냈는데 이번 기회로 아이도 즐거워했고 같은 국적의 엄마도 만나서 신나게 모국어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산1동은 오는 18일 관내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쿠키 만들기 체험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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