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전통 춤사위, 국악관현악, 국악가요, 뮤지컬 OST 등 다시 비상하는 동구를 위해 흥겹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응원!

▲ 국악관현악 연주장면 사진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7월 20일(금) 오후 7시 울산 동구 현대패밀리 서부아파트 특설무대에서 최근 경제 위기 여파로 침체 분위기에 놓인 동구를 응원하는 『으라차차 힘내자! 동구!』무대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이 이끄는 이번 무대는 박상욱 악장이 국악관현악의 지휘를, 김지혜 단원이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진행을 맡는다.
 
흥겨운 국악으로 꾸며지는 1부 무대에서는 푸르고 맑은 소리를 들려주고자 울산시립무용단이 위촉해서 작곡하고 초연한 바 있는 ‘청청청(靑淸聽)’과 전통국악기의 신명나는 리듬으로 마치 굿판을 연상시키며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는 ‘축제’ 및 국악관현악곡과 우리나라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한 ‘아름다운 나라’, 판소리 『춘향가』 중에서 사랑가 대목을 락버전으로 재해석한 ‘사랑가’를 열창한다.
 
또한, 울산시립합창단 박인경, 박현민 단원이 특별출연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비난과 고난을 딛고 애타게 바라던 소원이 이뤄지는 순간을 열정적으로 노래한 ‘지금 이 순간’과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중 와인 잔을 손에 들고 한창 흐드러지게 흥청거리는 가운데 분위기를 더욱 절정으로 이끄는 ‘축배의 노래’등을 열창한다.
 
이어지는 2부 무대에서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용공연이 펼쳐지는데, 궁중복식을 입고 무속장단에 맞춰 의젓하면서도 가볍고 절도 있게 몰아치는 디딤새가 일품인 ‘태평성대’와 정통 입춤에 화려한 듯 여인의 수줍음이 묻어있는 부채춤 ‘화선무’, 아슬아슬하게 주거니 받거니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버나놀이’, 풍자와 해학이 있는 걸인들의 한판 놀음 ‘각설이춤’등을 선사한다.
 
한편, 울산문화예술회관 진부호 관장은 “현재 동구가 조선경기 어려움으로 침체된 분위기에 놓여 있지만 빠른 시일내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고 다시 한 번 날아오르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울산시립무용단이 펼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람하는 동안은 크게 웃고 박수치면서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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