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곡동 방위협의회는 6.25 참전용사를 모시고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성곡동 방위협의회(회장 송정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21일 오전 11시 성곡동행정복지센터 본관 회의실(3층)에서 6.25 참전용사 30여분을 모시고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올해 6.25전쟁 68주년을 맞이하여 최근 북미정상회담 후 달아오른 통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전쟁의 아픔을 회상해보는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행사 후 방위협의회 회원들이 점심식사로 정성스럽게 직접 준비한 설렁탕 및 회무침, 잡채, 무말랭이, 도토리묵 등 각종 반찬과 과일, 떡 등 간식을 드시며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성곡동 방위협의회와 복지협의체(위원장 강연희)는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께 인견 런닝 세트, 고급수건, 수세미 등 소정을 선물을 증정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25참전용사로 행사에 참여한 조경준 어르신은 “우리를 잊지 않고 이렇게 초대해 줘서 고마움을 느낀다. 옛 전우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매년 자리를 마련해 준 성곡동 방위협의회 및 복지협의체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송정환 방위협의회 회장은 “여러분의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경제대국으로 발전시켰다. 그 희생과 감사의 마음을 가슴속에 간직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윤경숙 복지과장은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도 6.25 참전용사로 어려서부터 백마고지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 그래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오늘 준비한 음식 많이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성곡동방위협의회 주관으로 성곡동행정복지센터 및 성곡동복지협의체, 성곡새마을금고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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