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4일 첫 방송되는 ‘너도 인간이니’가 인공지능 로봇 서강준의 시야에서 본 7인의 캐릭터 포스터와 두 번째 버전 단체 포스터를 동시 공개했다. 보기만 해도 각 캐릭터의 감정을 짐작케 하는 포스터는 이들이 만들어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사람 강소봉(공승연)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서강준, 공승연, 이준혁, 박환희, 김성령, 유오성, 박영규의 캐릭터가 오롯이 담겼다. 먼저 서강준은 남신Ⅲ인지 남신인지 구분이 어려울 만큼, 로봇과 인간 사이의 경계선을 무너뜨리는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공승연은 남신Ⅲ를 옆에서 지키고, 지켜봐 주는 소봉이의 따뜻한 시선을 녹여냈고 김성령은 두 남신의 엄마 오로라만이 느낄 수 있는 갈등과 애잔함을 표현해냈다.
 
이준혁과 유오성은 각각 인간 사칭극의 주동자 지영훈과 추적자 서종길의 팽팽한 대립각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박환희는 남신의 약혼자로, 사랑을 바탕에 둔 서예나의 복잡한 감정을 담아냈고, 박영규는 손자 남신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믿지 못해 늘 타인을 떠보는 PK그룹 회장 남건호의 캐릭터를 디테일한 표정으로 살렸다. 모든 배우가 표정 하나로 캐릭터의 특징을 임팩트 있게 담아낸 것.
 
관계자는 “오늘(21일) 공개된 포스터는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의 시야를 통해 그를 존재하게 하는 소봉, 영훈, 예나, 로라, 종길, 건호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설명하며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 연기 덕분에 각 인물들의 사연이 포스터에 잘 녹아든 것 같다.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너도 인간이니’ 첫 방송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백희가 돌아왔다’를 연출한 차영훈 감독과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너도 인간이니?”라고 묻고 싶은 세상,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의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통해 올여름, 시청자들의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드라마로 거듭날 예정. ‘우리가 만난 기적’ 후속으로 오는 6월 4일 월요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