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식사동, 청소년 마을 정화활동 실시

▲ 청소년과 함께하는 식사동 ‘푸르게 푸르게’
 
고양시 식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7일(토)에 ‘청소년과 함께하는 식사동을 푸르게 푸르게’ 사업을 시행 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지속사업 리뉴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과거 견달산 자연정화활동을 모체로 한다.
 
위원회는 새로운 정화사업의 목표를 ‘청소년의 활발한 참여’로 정했고 이는 기성세대뿐 아니라 청소년도 마을의 주민이며 동시에 주인이라는 소속감과 정주의식을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청소년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여러 인센티브를 준비했다. 정화활동 1회당 3시간의 봉사활동 시간 인정과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등록 시 할인 혜택, 향후 식사동 청소년 위원회 모집 시 가산점 부여 등이 그것. 이러한 인센티브 덕분인지 봉사자로 등록한 학생은 100명을 웃돌았다.
 
자원봉사를 끝마친 한 학생은 “마을을 위해 봉사활동도 하고 수험에 필요한 봉사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지금까지는 청소년도 마을의 주인이라는 발상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좀 더 능동적으로 마을 행사에 참여 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 차정학 위원장은 “식사동은 관내 인구 중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며 “청소년시기부터 주도적으로 마을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미래의 참여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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