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도시계획, 건축, 경관위원회 등 시범 실시

울산시는 올해부터 도시계획.건축 및 경관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운영 시 종이로 출력하여 제공하던 설계도서 등 심의자료를 전자문서로 대신하는 ‘종이 없는 위원회’를 도입.운영하기로 하였다.
 
‘종이 없는 위원회’ 도입은 설계도서 등 방대한 심의자료 제공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위원회 개최 후 자료 폐기에 따른 자원낭비 문제점들을 개선함과 동시에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울산시 도시창조국의 경우 연간 50회 이상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위원회 시 평균 3~4건의 안건이 상정되며 심의자료 출력을 위하여 연간 2억 원의 이상의 경비가 소요된다.
 
울산시는 종이 없는 위원회 운영을 위하여 지난해 6,700만 원을 들여 시청 구관 회의실에 관련 컴퓨터 서버 및 모니터 등을 설치했다.
 
울산시는 ‘종이 없는 위원회’ 도입으로 위원회 개최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심의위원에게 전자문서 형태로 다양한 심의자료를 제한 없이 제공함에 따라 보다 내실 있는 위원회 운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종이 없는 위원회 시범 운영에 따른 효과를 조사하여 타 위원회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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