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로맨스 ‘애간장’을 통해 첫사랑 아이콘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열음이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이끌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애간장’ 3회에서는 한지수(이열음 분)의 풋풋하면서 애틋한 첫사랑 이야기가 전파를 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요일 내 생일인데. 너한테 할 얘기가 있어. 6시에 시내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자. - 강신우’라 적혀 있는 쪽지 하나가 여느 때처럼 평범한 일상을 지내던 그녀를 들뜨게 만들었고, 이는 사랑에 막 눈을 뜬 소녀의 풋풋한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하지만 쪽지의 주인공은 한지수의 예상과는 달리 큰 신우가 아닌 작은 신우가 남긴 것임을 전혀 모른 채 핑크빛 설렘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첫사랑의 열병을 지독하게 앓는 한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는 평소 마음을 품고 있던 큰 신우에게 고백하기 앞서 “그래, 2년 후면 졸업하는데. 2년 먼저 고백한다고 치면 되지 뭐!”라는 당찬 포부로 긴장과 떨림으로 물든 마음을 진정시켰다. 하지만 한지수의 사랑 앞에 먹구름이 끼었다. 바로 큰 신우가 자신의 고백을 거절했기 때문. 그의 거절에 “오늘 진도는 여기서 끝내주시면 안돼요? 답 다 아는 해설지 보는 거 재미 없잖아요”라며 애써 서글픈 마음을 감추었다. 하지만 한지수의 눈빛은 슬픔과 애틋함으로 젖어있어 많은 사람들의 가슴까지 더욱 아프게 했다. 이렇듯 다사다난한 그녀의 첫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 또한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이열음은 본인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력을 발휘하며 극중 한지수를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고 있다. 특히 그녀는 누구나 경험했을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을 겪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끄는 것은 물론, 안방극장을 공감으로 채워나가고 있어 앞으로 선보일 활약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애간장’은 어설픈 그 시절 첫사랑과의 과거를 바꾸고픈 현재의 내가 10년 전 나를 만나 사각관계에 빠져버린 이야기로 매주 월, 화 밤 9시에 OCN에서 방송되며, 옥수수(oksusu)를 통해 매주 수, 목 오전 10시에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OCN ‘애간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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