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일본 팬들과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미리 맞이했다.
 
지난 3일(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마츠시타IMP홀’에서 팬미팅을 개최, 특급 팬 서비스로 팬들에게 최고의 ‘성탄 선물’을 안긴 것.
 
2016년 12월 도쿄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맞이 팬미팅 이후 1년 만에 일본 팬들을 만난 김재원은, 개장 때부터 몰래 루돌프 탈을 쓰고 등장해 입장하는 팬들에게 사탕을 나눠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깜짝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어 김재원이 직접 작사한 곡이자 그가 출연 했었던 MBC ‘스캔들’ OST에 수록된 곡 ‘My Woman’을 열창하며 팬미팅의 문을 열었다. 노래를 마친 후 이어진 근황 토크에서는 2017년 한 해 동안 있었던 다채로운 일들을 ‘희로애락’으로 나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가 하면, 2018년 새해 덕담을 종이에 적어 팬들에게 선물로 주는 등 데뷔 후 꾸준하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일본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다음으로는 팬들의 다양한 소원이 적혀있는 포스트잇들이 등장, 김재원을 향한 톡톡 튀는 소원들이 가득 메워 있어 더욱 눈길을 모았다. 그는 팬들의 소원대로 수화로 사랑한다고 말하기, 모델 워킹, 직접 객석에 나가서 포옹을 해주는 등 사랑이 가득 담긴 팬 서비스로 웃음을 안기기도.
 
또한, 이어진 ‘김재원 극장’ 코너에서는 그가 그동안 출연 했었던 주연작 포스터의 포즈를 팬과 함께 재연, 거리낌 없이 팬들과 어울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수줍어하는 팬을 위해 포즈를 직접 제안하거나 적극적으로 리드를 하는 등 자상한 모습으로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재치 있고 유쾌한 답변과 팬사랑꾼다운 면모로 회장을 뜨겁게 달군 김재원은 “지금까지 함께 했던 시간들 잊지 않고 마음 속에 간직하겠습니다. 벌써 2017년의 끝자락에 오게 됐는데, 올 한 해 고생 많으셨고 다들 열심히 사셨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정신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해요. 2017년 한 해 있었던 모든 일들 중에 안 좋은 일이 있으셨다면 정화한다는 생각으로 깨끗이 비우시고요, 내 방을 꾸미듯 마음도 예쁘고 멋있게 꾸미시고, 멋지게 꾸민 그 방으로 2018년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있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진심이 담긴 멘트와 함께 팬들을 향해 허리 굽혀 감사 인사를 전해 현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게 약 2시간 여 동안 팬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그는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팬미팅에 맞게 Nat King Cole의 ‘The Christmas Song’을 부르며 감미로운 분위기로 팬미팅을 성료, 돌아가는 팬들에게 직접 포장한 캔디와 장미꽃을 선물하는 등 마지막까지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줬다.
 
한편, 일본 팬들과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함께한 김재원은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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