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리는 남자’ 김갑수-김미숙의 반전이 포착됐다. 극중 이혼위기에 놓인 ‘시한폭탄 부부’인 김갑수-김미숙이 실제로는 ‘신혼부부’ 뺨치게 달달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파란만장한 사건들과 시트콤 뺨치게 코믹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이하 ‘밥차남’) 측은 졸혼에 이어 이혼위기에 놓인 부부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갑수(이신모 역)-김미숙(홍영혜 역)의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밥차남’ 14회에서는 소원(박진우 분)이 어머니 영혜와 아내 연주(서효림 분)에서 한결(김한나 분)이 자신의 혼외자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대 파란이 일었다. 이 가운데 사돈인 춘옥(김수미 분)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려는 영혜와 이를 비밀로 하고 사건을 해결하려는 신모 사이에 엇박자가 생기며, 이미 이혼 위기에 놓인 두 사람의 관계가 한층 더 아슬아슬해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김갑수-김미숙은 극중 위태로운 부부의 모습과는 달리, 신혼부부 뺨치도록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김갑수의 모습은 반전 그 자체. 김갑수는 장난스러운 얼굴로 김미숙에게 이야기를 건네는가 하면, 마치 개구쟁이 아이처럼 김미숙의 앞치마 끈을 잡고 장난을 치고 있다. 남편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는 평을 얻을 정도로 고압적이고 독불장군같은 모습을 선보이며 주부들의 공공의 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갑수만큼, 예상치 못한 귀여운 면모가 더욱 강력하게 다가온다.
 
그런가 하면 김미숙은 김갑수의 장난에 웃음보가 제대로 터진 모습. 김미숙은 새하얀 치아를 오롯이 드러내고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는데 그의 웃음소리가 사진 바깥까지 들리는 듯 하다. 이처럼 잉꼬부부 뺨치는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김갑수-김미숙이 드라마 속에서 언제쯤 평화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며, ‘밥차남’의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밥차남’ 제작진은 “드라마의 내용과는 달리 실제로 김갑수-김미숙 배우는 굉장히 돈독한 사이다. 김갑수-김미숙 배우의 NG의 90프로가 웃음 때문일 정도로 두 배우가 함께하는 촬영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밝힌 뒤 “오는 15회 방송에서는 영혜의 심리 변화로 인해 버라이어티한 사건이 발생할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하는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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