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덕제가 성희롱과 관련하여 억울함을 호소했다.
 
17일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덕제는 여배우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성추행 남배우'는 본인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조덕제는 "감독의 지시와 시나리오, 콘티에 맞는 수준에서 연기했으며 합의된 것 외에는 과장된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십명의 스태프들이 있는 상황에서 성추행을 저지를 사람이 누가 있나"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조덕제는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정의가 살아 있다면 대법원에서 내 무죄가 입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5년 4월 조덕제는 영화 촬영 도중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 혐의를 받았다.
 
이 사건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으나, 지난 13일 열린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날 조덕제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16'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사진 출처 - tvN '막돼먹은 영애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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