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앞에서 그 누구보다도 솔직한 ‘사랑의 온도’ 양세종 사랑법이 시청자들을 애타게 만들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양세종은 서현진을 향한 흔들림 없는 감정과 조보아를 향한 단호하고 빈틈없는 태도로 안방 여심을 쥐고 흔들었다. ‘온정선’과 ‘냉정선’을 오가는 섬세한 감정 연기는 감성 장인 양세종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며 차세대 ‘멜로킹’의 면모를 제대로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온정선(양세종 분)은 이현수(서혀진 분)가 ‘반칙형사’ 때문에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지홍아(조보아 분)와의 약속은 뒤로한 채 이현수에게 곧장 달려갔다.

온정선은 실의에 빠진 이현수를 번쩍 안아들며 “겁나?”하고 물으며 둘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을 확 끌어 올렸다가도 금세 특유의 부드럽고 달달한 목소리로 “울고 싶음 울어”라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진솔한 눈빛으로 따뜻하게 다독여주는 온정선과 그의 위로에 눈물을 흘리며 슬픈 감정을 잠시 내려놓고 웃음을 짓는 이현수는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두 사람 간의 텐션을 높였다.

또한 온정선은 자신의 곁을 맴도는 지홍아(조보아 분)가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고 묻자 “인생엔 우선순위란 게 있어. 네가 우선순위에서 밀렸어. 현수씨한텐 누구든 밀려. 내 생각엔 한 번도 착각하게 한 적 없는 것 같은데. 더 이상 나한테 감정 폭력 쓰지 마!”라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차갑게 답하며 오로지 이현수 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현수가 아닌 다른 여자에게는 ‘단호박 철벽남’ 태도를 고수한 온정선의 모습은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던 지홍아와의 관계가 소원해진 이현수가 “홍아하고 남자 놓고 실랑이하는 것 같아 마음 불편해”라고 말하자 온정선은 “그럼 날 포기해. 난 감정 교란시키는 거 혐오해. 지금껏 만나면서 혼란스럽게 한 적 없어. 인간은 모순 덩어리라면서 왔다 갔다 하는 이현수 씨. 사랑하는 남자를 현실 때문에 밀어내는 이현수 씨. 내가 뭘 믿고 다시 시작해야 되니? 겁 나. 한 번 밀어낸 여자가 두 번 못 밀어낼 리 없잖아”라며 이현수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제대로 쥐고 흔들었다.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피하지 않고 솔직히 풀어내는 ‘온정선 사랑법’ 은 눈빛 하나, 말 한 마디가 지켜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고 설렘을 안긴다. 이처럼 양세종은 5년 만에 재회한 첫 사랑과의 최적의 온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대사와 농도 짙은 감정선을 섬세하고 촘촘하게 풀어나가며 ‘감성 장인 멜로킹’다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양세종은 진솔하고 깊은 눈빛과 손짓 하나 하나에 사랑의 감정을 담아내며 섬세한 심리 묘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사랑의 감정에 있어서 애매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솔직한 온정선만의 ‘직진 사랑법’이 여성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면서 ‘심쿵’을 유발했다. 또한 다정하고 부드러운 말투 속에서도 상대방의 마음을 휘어잡는 ‘온정선 표 심쿵 돌직구 화법’은 지금껏 다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연하남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더욱 온정선에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온정선 매력 터진다. 진짜!”, “양세종, 온정선 캐릭터 그 자체인 듯”, “양세종 눈빛연기 최고네”, “양세종도, 온정선도 완전 취향저격임”, “양세종 연기는 신인답지가 않다”, “서현진이랑 꿀케미 장난 아님”, “온정선 같은 남자가 있을까”, “온수커플 보고 있으면 마구 연애하고 싶어진다”, “직진 연하남은 언제나 옳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사랑의 온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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