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안상태가 영화 ‘곡성’의 황정민으로 완벽 변신한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안상태가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인다. 영화 ‘곡성’의 카리스마 무속인 ‘일광’ 역의 황정민을 패러디 하는 것. 안상태의 황정민 변신이 선보여질 코너는 ‘극단적 극단’으로, 관객에게 휘둘려 기획의도와 개연성은 안중에 없는 극단원들의 초막장 연극을 담은 코너. 이 가운데 ‘곡성’ 황정민에게 완벽 빙의한 안상태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 속 안상태는 ‘곡성’ 황정민으로 빙의돼 열연(?)을 펼치고 있다. 황정민의 트레이드 마크인 올빽의 꽁지머리부터 목 폴라티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분장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이어진 스틸 속 굿판을 벌이는 안상태의 모습이 시선을 압도한다. 영화 속 명장명인 황정민 굿판 장면을 코믹하게 재구성한 것. 안상태는 얼굴이 시뻘겋게 되도록 혼신의 제자리 점프를 하고 있다. 마치 실제로 접신을 한 듯 눈을 하얗게 치켜 뜬 채 영혼을 불사르며 무대를 장악한 그의 모습이 놀라움과 함께 배꼽을 잡게 만든다.
 
지난 20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안상태는 ‘곡성’ 황정민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등장해 객석을 환호케 했다. 안상태는 절정의 연기력으로 현장을 종횡무진 휩쓸었다. 무엇보다 안상태의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코믹 표정 연기에 방청객들은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안상태가 선보일 ‘곡성’ 속 황정민 변신에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극단적 극단’을 통해 역대급 막장으로 탈바꿈될 ‘곡성’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된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는 24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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