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새 오리지널 ‘블랙’의 메인 예고편이 전격 공개됐다. 그간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송승헌의 반전 이미지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10월 14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오리지널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제작 아이윌미디어)이 공식 네이버TV(http://tv.naver.com/v/2096083)를 통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답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냉정함을 풍겼던 블랙 (송승헌).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형사 나광견(김원해)에게 구박을 받기도 하고, 강하람(고아라)에게 “죽음을 미리 볼 수 있다는 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에요”라고 다정한 말을 건네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머리에 붕대를 두른 채 하람을 위협하거나, 검은 수트를 장착하고 죽음의 기운을 내뿜는다. 이에 다정과 냉정을 오가는 그의 진짜 정체에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죽음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는 하람의 능력도 더욱 자세하게 그려지며 흥미를 높였다. 대낮에 다리 난간 위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 남자를 보고 “저 남자 죽어요”라며 황급히 선글라스를 다시 낀 하람. 누군가의 몸에 손을 대자 사고 현장의 이미지가 선명히 보였고, “총을 들고 있었던 것 같아요”라는 말대로 누군가에 의해 총구가 겨눠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은 하람이 죽음의 그림자를 보지 않기 위해 매순간 선글라스를 고집하는 이유를 충분히 짐작케 한다.
 
제작진은 “공개된 예고 영상은 死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자 하람이 만나게 되는 모습을 담으며 두 사람의 관계와 활약에 궁금증을 더하고자 했다”며 “블랙과 하람이 만나 천계의 룰을 어기면서까지 생명을 구하게 된 이유, 그리고 그 과정을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자와 죽음을 예측하는 女자가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다. ‘신의 선물-14일’로 촘촘한 전개를 선사했던 최란 작가와 ‘보이스’로 장르물의 역사를 새롭게 쓴 김홍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구해줘’ 후속으로 오는 10월 14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블랙’ 메인 예고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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