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배달꾼’ 채수빈의 눈물 열연이 펼쳐진다.
 
 
외강내강. 캐릭터를 표현하자면 그렇다. 15년간 수련한 합기도로 웬만한 남자들을 제압하면서, 어떤 것에 쉽게 좌절하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지녔다. 이러한 면모는 아픈 과거를 통해 차곡차곡 결속된 것이었다.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제작 지담) 속 이단아(채수빈 분)의 이야기다.
 
 
이단아는 이민을 떠나기 위해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이 같은 모습 속에는 가난함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선 과거가 존재했다. 2회 에필로그에서 등장한 이단아의 과거는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특히 붙잡는 엄마를 만류하고 뒤돌아선 그녀의 눈물, 서울행 기차에 탑승해 우는 모습은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이런 가운데 8월 11일 ‘최강 배달꾼’ 제작진은 한강 위 눈물을 머금고 있는 이단아의 모습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이단아는 한강 다리 난간에 팔을 걸친 채 생각에 잠겨 있다. 이와 함께 홀로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을 하는 듯 울먹이는 이단아가 시선을 끈다. 이 같은 모습은 왜 그녀가 한강 다리에 서 있는지, 혹은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 다양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배우 채수빈의 깊은 감정연기가 돋보인다. 글썽이는 눈물, 사연이 담긴 눈빛 등 채수빈만의 섬세한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 것. 찰나를 포착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이단아의 고뇌와 아픔이 오롯이 전해지는 채수빈의 열연은 본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앞선 방송에서 현실감 넘치는 눈물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낸 채수빈이 다시 한번 시청자의 마음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면은 이단아의 남모를 과거로, 오늘 방송될 3회에 등장한다. 2회 방송 말미 오진규(김선호 분)의 자살을 막으려 애썼던 이단아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 될 것이다. 방송 초반부터 높은 몰입도를 선사할 채수빈의 눈물 열연에 열혈 시청자의 기대가 모인다.
 
 
이와 관련 ‘최강 배달꾼’ 제작사 ㈜지담은 “이 장면은 현재 외강내강의 이단아가 있기까지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된 사건으로, 채수빈의 눈물 열연이 극의 개연성을 높였다. 현장에서 빛난 만큼 채수빈의 열연이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리게 될 것이다. 이단아의 과거 회상 장면이 담길 3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정확 열혈 청춘배달극. ‘최강 배달꾼’ 3회는 오늘(11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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