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종훈이 수영장 몰카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5일 이종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찍은 것 맞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키니를 입은 한 여성의 뒷모습이 이종훈의 뒤로 보이며, 이종훈은 "수영복, 비키니, 몸스타그램"등의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몰카'라며 비난했고, 이종훈은 "몰카 아닙니다"라는 댓글을 달았지만 이내 사진을 삭제했다.
이후 이종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죄송합니다.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진 올리고 가볍게 생각하여 희롱할 문제를 제기한 거 죄송합니다"라며 "예전부터 시리즈처럼 웃으면서 올린 것도 죄송합니다. 남자들이 웃으면서 가볍게 넘기는데 한 몫한 것도 죄송합니다. 공인으로서 한없이 가벼운 행동을 한 거 사죄드립니다. 무엇보다 사진에 찍힌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사죄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습니다"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과글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이종훈은 지난 2005년 KBS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KBS2'개그콘서트'의 '라스트 헬스보이'로 얼굴을 알렸다.
<사진 출처 - 이종훈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