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 도움으로 새집으로 이사’

▲ 별내지역 독거노인,지역의 도움으로 새집으로 이사

남양주시 별내희망케어센터(센터장 류시혁)에서는 보증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에 다양한 사람들의 협력으로 새로운 주거지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새로운 주거지의 주인공은 2001년 배우자와 이혼 후 슬하에 자녀가 없이홀로 지내오다 허리디스크 및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지인의 빚보증, 보이스피싱 피해까지 겹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75세 김모 어르신이다.
 
어르신은 주거지 계약이 만료되어 퇴거의 위기에 놓여 있었는데 도움을 받을 가족이 없어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는 것을 별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하‘복지넷’이라고 함) 위원이 발굴하였고 여러 사람들이 모여 통합사례회의를 거쳐 보증금 175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전세주택을 얻어 이사하던 날 별내희망케어센터와 별내면 복지넷(위원장 오영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이사를 도와 더욱 뜻깊은 날이 되었다.
 

오영환 별내면 복지넷 위원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발굴하고 함께 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앞으로도 우리 마을에서 혼자 눈물짓는 사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뜻을 전했다.
 

류시혁 별내 희망케어센터장은 “주거지 퇴거 위기에 놓여있던 어르신을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으로 발굴 및 지원하게 되어 안정된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었다.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신 이웃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더 많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발굴하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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