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

부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폐지 줍는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사고가 50% 이상인 만큼 상대적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안전교육은 부천 소사경찰서 경비교통과 정다운 경감의 강의로 진행됐다. 또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온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쉼터 이용에 대해 안내하고 쿨토시 등 안전용품을 지급했다.
 

한편, 시가 파악한 폐지 줍는 어르신 수는 올해 5월 기준 451명에 이른다. 이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83명, 차상위계층 50명, 일반인은 318명으로 조사됐으며, 여자가 남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도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폐지수집 활동 중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노인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안전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하반기에도 폐지 줍는 어르신 및 스쿨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