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우가 미래를 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미래일기'에서 서우는 54세 미래의 삶을 체험하며 90세가 된 어머니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는 54세가 된 23년 후 미래에서 90세가 된 모친을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추억의 장소인 덕수궁으로 향했다.
 
이어 서우는 멀리서 90세가 된 모친의 모습을 힌눈에 알아보고 눈물을 흘렸다. 모친 역시 서우의 모습을 발견하고 뒤돌아 눈물을 훔쳐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내 서로를 말없이 안으며, 서우는 "엄마 곱게 늙었다 "라며 활짝 웃었다.
 
이후 서우 모녀는 함께 거리를 걸으며 쇼핑도 하고 식사를 하며 여유롭게 데이트를 즐겼다. 어머니는 스타인 딸과 거리 데트를 즐긴 것에 대해 "탈북한 사람처럼 자유를 찾은 거 같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날 서우는 54세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뒤 "평소 사람들에게 못되게 생겼다, 깍쟁이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나이가 드니까 오히려 착해보이고 인자한 아주머니가 된 거 같다. 곱게 늙었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 출처 - MBC '미래일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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