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자율방재단 등 ‘구리시 수해복구 지원단’ 현장 찾아 구슬땀 흘려

▲ 울산 수해복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구리시 수해복구지원단 일원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제18호 태풍‘차바’의 최대 피해 지역인 울산시의 수해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 . 관이 힘을 모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태풍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시의 빠른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리시 공무원 38명과 민간 자율방재단 35명 등 총 73명으로 구성된‘구리시 수해복구 지원단(이하, 구리시 지원단)’을 긴급 편성해 현지에 급파했다.
 
이날‘구리시 지원단’은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침수피해가 큰 울산시 북구청 농소3동 상안마을의 수해 복구 작업을 위해 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유실된 논660㎡에 산재해 있는 돌덩이 제거 작업과 복분자 비닐하우스 농가 5동 3,000㎡의 황토 뻘 및논에 쌓인 폐기물 등 주변 잔해 정리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마을의 대부분이 농업지대인 상안마을은 전답에 많은 피해를 입어 이에 대한 복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많지 않은 가운데 구리시 지원단의 기민한 수해복구 활동은 시름에 잠긴 이재민들에게 적잖은 위안이 됐다.
 
백경현 시장은“태풍‘차바’의 피해로 상심이 큰 울산 시민 여러분께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서둘러‘수해 복구 지원단’을 구성하여 파견하게 됐다”며“작은 힘이지만 우리의 노력이 수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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