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전통혼례문화 공유

▲ 원미구 상동 행복나눔 어르신 전통혼례식 개최

부천시 원미구 상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은분)에서는 지난 20일 상동 솔안공원에서‘2016. 행복한 사래이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전통혼례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2년에 시작돼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전통혼례식은 상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천문화원(원장 박형재)이 주관했다.
 
이날 결혼한지 50년이상 백년해로하고 있는 어르신에게 뜻 깊은 전통혼례식을 올려 드리고 전통문화를 널리 알려 시민들과 함께 공유했다.
 
이번 전통혼례식에는 인근 초등학생들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하객으로 참여해 혼례를 치른 어르신을 축하했다. 또 하객들과국수, 과일, 떡 등을 나눠 먹으며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사래이 마을을 만들었다.
 
이날 혼례식을 올린 차포만 씨는“그동안 혼례식을 하지 못하고 50년이 넘게 살아왔는데 이렇게 뒤늦게라도 혼례식을 치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저희 부부에게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뜻 깊은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임은분 상동 주민자치위원장은“앞으로 행복나눔 전통혼례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다함께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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