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스리랑카, 미얀마 불교문화 담은 우담바라전 4월 9일 개막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는 경기도 성남시 시흥동에 위치한 코이카 지구촌 체험관의 새로운 전시 ‘우담바라전’을 다음달 9일부터 열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지구촌체험관의 7차 전시로, 남아시아 3개국인 네팔, 스리랑카, 미얀마의 불교문화를 알리게 된다.

‘지구촌에 피운 우담바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는 3개국의 식문화와 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소수종족의 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3개국이 겪는 빈곤의 심각성을 알리고 코이카 사업을 통한 협력의 필요성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 구성은 관람객이 현지 여행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경험해가는 과정을 담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루어진다.코이카 박대원 이사장은 “지구촌 체험관은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세계의 이웃들을 우리 곁으로 불러오는 뜻 깊은 전시관”이라며, “이 전시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코이카의 다양한 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월 9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관식에는 코이카 박대원 이사장, 주한 네팔, 미얀마, 스리랑카대사를 비롯한 국내외 인사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코이카가 개발도상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협력의 필요성 증진을 위해 마련한 지구촌체험관은 그동안 몽골, 아프리카, 중남미, 캄보디아, 베트남, 모로코·알제리·튀니지 전을 개최함으로써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맞는 등 타 공공기관의 선도역할을 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