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노조 파업콘서트 '방송 낙하산 퇴임 축하쇼'가 3월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에서 방송 3사 노조는 김재철 MBC 사장과 김인규 KBS 사장, 배석규YTN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시민들에게 언론 파업 지지를 호소했다.
 
사상 초유의 방송 3사 공동 파업이 계속 되는 가운데 16일 저녁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방송 3사 공동 파업 콘서트 '방송 낙하산 퇴임 축하쇼'에서 관람객들이 가수들의 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이날 MBC-KBS-YTN 3사 노조 콘서트에는 김제동, '나는 꼼수다'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정연주 KBS 전 사장이 참석햇다. 또한 가수 이승환, 이은미, 이적, 김C, DJ DOC, 드렁크타이거가 출연해 공연무대를 선보였다.
 
'축하쇼'에 참여한 가수 이적은 "나를 신뢰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모두들 지치지 말고 응원하는 이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마라"고 말했다.
 
KBS 노조원으로서 '축하쇼'에 참석한 나영석 PD는 "예능프로 '1박2일'을 5년 동안 맡으면서 이제는 떠나야 할 때가 돼서 떠났다"며 "이쯤하면 그만 내려올 때도 됐는데 아직도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다"고 현 방송 3사 사장들을 비판했다.
 
한편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진행한 연대 파업 콘서트 '방송 낙하산 동반 퇴임 축하쇼'에 노조원을 포함한 시민은 무려 2만 여명이 모였다.
 
2012-03-17 copyright newswave news 방송3사 파업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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