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선댄스채널(Ch. 68)에서 방송중인 미국 드라마 “헬 온 휠즈” 시즌1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프리즌 브레이크, 프렌즈, 히어로즈 등 미드 열풍을 일으킨 미국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헬 온 휠즈’라는 새로운 스케일과 내용의 미드로 옮겨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2월 2일 첫방송을 시작한 ‘헬 온 힐즈’는 토니 게이튼과 조 게이튼 형제가 각본을 썼고, 주인공 컬렌 보해넌 역에 세이프, 보일러 룸 등의 영화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알려져 있는 앤슨마운트가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토마스 역에 콤 미니, 릴리 벨 역에 도미니크 맥엘리곳이 캐스팅된 서부시대 역사극이다.
 
1860년대 남북전쟁이 끝나고 미국 대륙의 동과 서를 잇는 엄청난 서부 횡단철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Hell on wheels를 주배경으로 펼쳐지는 헬 온 휠즈는 대륙횡단열차의 건설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사이언 부족과의 대립, 주인공인 컬렌 보해넌이 전쟁 당시 죽음을 당한 아내의 복수를 하려는 주인공 컬렌 보해넌 등 액션과 추리, 멜로까지 가미된 미국 드라마이다.
 
‘헬 온 휠즈’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20~30대 위주로 방송되고 있는 외화들과 달리 40~50대 중장년층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스케일과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서부극을 보며 성장했던 지금의 중장년층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배경과 내용, 액션, 추리, 멜로 등에 익숙한 젊은 층도 흥미를 갖고 시청할 수 있는 스케일과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는 것.
 
이미 미국 내에서 첫방송 당시 시청률 2위, 약 400만명 이상의 가시청자 집계를 기록한 바 있는 헬 온 휠즈는 미국 내에서도 영화와 같은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 인간군상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캐릭터 등으로 인기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첫 방송을 통해 40~50대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공감대 형성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헬 온 휠즈 시즌1은 매주 목요일 방영 중이며, 매주 8회에 걸쳐 재방송되고 있다.
 
젊은 층의 미드가 아닌,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전혀 색다른 미드로 미국 드라마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헬 온 휠즈” 시즌1. 일부러 미드만을 골라 찾아보는 이들과 서부영화를 좋아했던 이들이라면, 그리고 멋진 액션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손꼽아 기다려왔을 그런 영화 같은 드라마 ‘헬 온 휠즈’ 시즌2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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