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기후변화 과학분야(감시, 원인규명, 예측, 영향분석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기후변화 교육․홍보 강사단' 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기후변화 적응전략 수립의 근간이 되는 과학분야는 적응대책을 정교화하고, 각 부문별 적응 효과의 극대화에 중요한 필수 요소이다. 이에,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기후변화 특성과 영향을 이해하고 “지역 맞춤형 적응역량”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과학분야에 대한 지역별 강사단을 구성하게 되었다.

강사단은 5개 지방기상청별로 10명씩 총 50명으로 구성되며, 교수, 교사, 학계 연구원 등 기후변화 과학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교육경험이 풍부한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처음 시행하므로 우선 지방기상청이 소재하는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는 특·정보 기상대 소재 지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강의대상은 학교, 군부대, 기업체, 지역주민, 지자체 공무원 등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6월부터 실시하며, 강사진은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대상별 수준에 맞도록 차등화하였다.
 
수준에 맞춘 기후변화의 과학적 이해를 통해 기후변화는 어려운 것이 아니며, 학습자 스스로가 판단하고 대응하는 실천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앞으로 기상청은 기후변화 과학분야 전문강사로서의 역량을 제고하고 교육전문 지도자로 육성하기 위하여 강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 및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강사단이 기후변화 과학분야 정책홍보 전문가로서의 역할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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